경영대학은 11월 14일 정오, 오비스홀 251호에서 자율전공학부 소속 학생들의 경영대학 편입 이후 적응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용승 학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간담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승 학장, 정민영 학과장, 박하은 교수, 오현진 교수, 고범수 객원교수를 비롯해 경영대학 행정실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영대학 학생회 임원, 회계세무학과 학생회장, 빅데이터응용경영학과 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 등 학생들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6학년도부터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이 경영대학 소속 시 경영·회계 계열로 진입하게 되는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해당 제도에 맞춘 Transition Orientation(TO)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전공생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전공 전환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별도의 전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학생회 차원에서 운영해 지속적인 구조를 만들자는 의견이 많았다. TO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시험 종료 직후 또는 OT 이전 일정에 경영대학으로 넘어오는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었다. 

자율전공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웰컴 키트도 언급됐다. 웰컴 키트는 12월 26일 이후 대면 방식으로 배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경영대학 학생회가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 거론됐다.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TO 운영 방식과 웰컴 키트 구성, 일정, 역할 분담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기사: 신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