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청운관 B117호에서 동문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는 동문과 동문가족을 모교 캠퍼스에 초청해 학창 시절을 함께 떠올리고,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선후배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는 캠퍼스투어, 오찬, 특강, 재학생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동문-재학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동문들에게 홈커밍데이를 기념하는 후드 집업과 경품 추첨권이 전달됐다. 동문들은 배부받은 후드 집업을 착용하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식전에는 경희대학교의 비전과 최근 성과를 담은 '매그놀리아' 홍보영상과, 경영대학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대외부총장이 환영사를, 김문주(회계82) 경영대학 동문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교를 찾은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진행된 캠퍼스투어에서는 안내 인솔자의 설명과 함께 오비스홀, 사자상, 평화의전당, 본관 등 경희대학교를 대표하는 주요 상징 공간을 방문했다. 동문들은 오랜만에 캠퍼스를 둘러보며 재학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은 학창시절의 기억을 함께 떠올린다는 취지에서 청운관 교직원 식당에서 진행됐다. 오찬 후에는 경영대학 회장이 진행을 맡아 경영대학 관련 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서 빅데이터응용학과 김태경 교수가 ‘당신만 모르는 인공지능 사용법‘ 주제로 LLM(대규모 언어모델) 사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재학생들의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경영대학 밴드 소모임 ’희락’의 민경오(경영 25), 최민슬(빅데이터응용 23)과 경영대학 학생회의 남태윤(경영 25), 이동헌(경영 25)의 공연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공연 이후 행사는 멘토링 세션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70대 학번부터 25학번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동문이 참석했다. 가족 단위 참여도 다수 확인됐으며 행사장 내 포토부스 운영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문들은 포토부스와 행사장 곳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학번을 넘나드는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동문 홈커밍데이는 경영대학 구성원 간 유대감을 재확인하고,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취재: 신나리, 정수아 / 기사: 신나리, 정수아